빌리 엘리어트 뮤지컬을 보고

최근에 빌리 엘리어트 뮤지컬을 보게 되었어요.
현대 정몽구재단에서 진행하는 문화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덕분에 정말 오랜만에 뮤지컬을 볼 수 있었네요^^
어릴적 빌리 엘리어트 영화를 본적이 있었는데,
빌리 엘리어트 뮤지컬을 보면서 느낀 것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어릴적 본 영화는 한 불우한 소년이 성장해서 발레리노로 성장하는 모습을 담고 있는 영화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번에 뮤지컬을 보니 더 큰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짧은 스포 주의)
처음 뮤지컬에서는 영국의 마가렛 대처 수상의 장면이 영화처럼 등장합니다. 그런데, 평소에 제가 생각했던 이미지는 아니었습니다.
제가 예전에 생각했던 마가렛 대처 수상의 이미지는 자세히는 모르지만 철의 여인으로 뭔가 당시 어려운 영국사회를 개혁했던 인물로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빌리 엘리어트에서의 마가렛 대처 수상의 이미지는 어려운 노동자들을 짓밟고 착취하여 기득권의 이득을 극대화하는 인물로 그려졌습니다.
빌리 엘리어트의 내용을 짧게 말씀드리면,빌리 엘리어트는 당시 시대상황을 그리고 있습니다. 빌리 엘리어트의 엄마는 돌아가시고, 아빠와 형은 당시 영국의 가난한 탄광촌에서 광부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빠의 강요로 지루하게 권투수업을 하고 있던 어느날 선생님의 심부름으로 발레교실을 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발레에 운명처럼 끌리게 됩니다.
이렇게, 불우한 한 소년이 발레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찾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담고 있는 이야기가 바로 빌리 엘리어트입니다.
이 뮤지컬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어릴적엔 단순히 이렇게 한 불우한 소년의 성장기로만 읽어졌었는데, 뮤지컬을 보면서, 이것이 단순히 한 소년의 이야기만이 아닌, 우리 사회 우리에게도 일어나고 있는 한 시대의 시스템, 사회구조적 모순 속에서 오는 문제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되면 꼭 한번 영화나 뮤지컬을 보시면 많은 도전이 될 것 같아요^^남은 연말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