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시장, 도시숲 체험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여러 일이 많았어요^^
그래서 분주해서 글을 못쓰다가 평소 나만 알고 싶은^^ 우리 가족 혹은 친구들과의 아지트같은 곳을 소개해볼까하고 글을 씁니다.
저는 뭔가 화려하고, 모두가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곳, 예를 들어 구글링을 해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가볼만한 곳보다는 평소 기사나 지나가다가 우연히 알게되어 특별하게 다가온 곳을 좋아합니다.
새로운 곳을 가보는 곳을 좋아하고요. 그래서 실패할 때도 있지만, 오늘은 그래도 다행히 성공기를 씁니다.
저는 인천에서 사는데, 저희 집에서 아버지 댁을 지나가다보면 항상 지나쳐왔던 곳이 있습니다. 그곳이 어디냐면, 바로 인천 석남동을 가로지르는 도시숲이죠.
인천에 숲이 있냐고 물으신다면 있습니다. 바로 인공적으로 만든 숲으로 SK화학공장을 필두로 이어져있는 공장들과 바로 그 옆에 위치했던 주택가에 경계를 두기 위해 만든 길다란 도시숲 공원이 있습니다. 이름으로는 석남완충녹지라고도 하고, 석남녹지도시숲이라고도 합니다.
인천서구 석남동 도시숲 지도^^
지난 주말 아내가 갑자기 우렁쌈밥이 먹고 싶다고 하길래, 가격이 착한 우렁쌈밥집을 찾다가 한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쌈밥만 먹기 아쉬워 즉흥 가족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우연히 다녀오게 된 곳이 "똑순이네 우렁쌈밥"집이었습니다^^
아직 코로나 여파때문인지 손님이 거의 없더라구요. 가격도 착하고, 아내가 너무 만족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내 말에, 자기는 비싸고 화려한 식당보단 이런 동네 식당같은 곳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마음씨 착한 아내를 두었죠?? ^^ 맞습니다.
제 인생의 최고의 복이죠^^
거기서 맛있게 쌈밥정식 2인분을 시키고, 6살 딸아이와 아내와 저 셋이 맛있고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2인분입니다^^ 꽉찬 한상^^
가격도 착하고 괜찮아요. 나중에 찾아보니 여기가 2호점이네요^^
가정중앙시장에 1호점이 있다고 하니 나중에 가봐야겠어요^^
그리고 다음으로 간곳이 강남시장이었습니다. 이름은 강남시장이지만 인천 서구 석남동에 있습니다^^ 인천 서구에 정서진중앙시장, 거북시장과 더불어 꽤큰 규모의 시장이죠.
시장이라 사람이 별로 없을줄 알았는데, 그래도 꽤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가족이 함께 시장나들이를 하였는데 좋더라구요.
사진을 찍는 능력을 상실한 1인^^ (볼때는 사람이 꽤 있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없어보이네요;)
처음으로 시장에서 콩나물을 샀는데, 1000원에 마트보다 2배로 주더라구요^^ 시장의 인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박도 마트에서는 만원이 넘었던 걸로 봤는데, 꽤 큰 수박이 5000원에 팔리더라구요. 집에 수박은 있어서 아쉽지만 패스했습니다^^ 그리고 꽈배기와 비눗방울, 시장표 아이 옷을 함께 사고 쇼핑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간곳이 바로 도시숲이었습니다. 시장에서 차로 5분정도 걸립니다. 평소 그냥 차로 지나쳐왔던 곳이었는데,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답사없이 갔는데, 다행이 성공적이었습니다^^
아내와 아이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여기 주차장에 세우시면 되요^^ (여긴 후문임, 정문으로 가셔야 주차장이 나와요)
차를 근처 신석체육공원 주차장에 세우고, 신석체육공원을 먼저 돌아보고, 근처 석남녹지도시숲 (석남완충녹지)을 산책했습니다. 시장에서 샀던 비누방울도 불고, 가지고 갔던 씽씽카를 타며 아이와 함께 산책을 했습니다. 처음 신석체육공원에서 석남녹지도시숲 쪽으로 출발하시면, 뭔가 오솔길같은 곳이 나오는데, 아이가 그곳에서 씽씽카를 타는 모습이 옛날 시골길의 느낌이었습니다. 근처가 공장과 보도블록이라는 것은 NG^^ 사진을 잘 찍으면, 나름 오솔길 느낌으로 찍을 수 있지 않을까요?? ^^ 저는 실패^^
나름 오솔길? ^^ (실패한 사진 2 ^^)
그리고 멀리가진 않고, 저희는 한바퀴만 돌고 왔는데, 돌아오는 길에 조그만 언덕으로 되어진 동산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거기에 함께 올라가봤는데, 평소에 거기 옆에 작은 호수가 있어서 좋았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물이 다 말라 있어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아이가 동산에 올라가 자기 아지트라며, 아지트가 생겼다고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여기가 아이 아지트가 된 동산입니다^^ (위에 아이가 올라가 있는 건 안비밀^^ 보이나요?)
소소한 행복이 이런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밀의 화원?? ^^ 이번엔 성공?
기회가 되시면 꼭 한번 가보세요. 좋더라구요^^
마스크는 필수고요^^
근처에 공원이 있다면 가끔씩 산책을 나가 보시는것도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아무쪼록 모두 한주동안도 행복하시고, 모두 코로나 조심하세요~^^
화이팅~!!